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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5000억 달러 '스타게이트' 열고 날아오르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미국 내 인공지능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참여하고 백악관 행사에서 공개된 5천억 달러 규모의 이 합작 투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향후 4년간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광범위한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서 엔비디아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AI 데이터 처리 및 인프라에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칩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에 따르면 1천억 달러의 자금은 즉시 투입되고 나머지 금액은 단계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엔비디아는 급증하는 AI 기술 수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번 협력은 AI 역량 개발 및 확장에 있어 엔비디아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엔비디아(NVDA)는 1월 22일 오전 7시 41분(현지시간) 기준 145.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40.83달러 대비 3.05%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