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엔비디아, 애플과 손잡고 AI 왕좌 굳히나… 90억 달러 기업가치 스타트업 '날개'

엔비디아(NVDA)의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GPU의 대형 언어 모델 추론 성능을 개선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인 'ReDrafter'를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애플의 기술력을 접목해 GPU 성능을 향상시키는 이 협력은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90억 달러로 끌어올린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세 배로 껑충 넒 기업 가치는 엔비디아의 AI 사업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여기에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GB200 AI 및 HPC 서버가 2025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향후 엔비디아의 수요 증가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전략적 행보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는 12월 18일 128.91달러로 장을 마감한 후, 애프터마켓에서 1.72% 상승한 131.1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