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 기업인 뉴스케일 파워(SMR)의 주가 하락을 두고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 주가가 30% 이상 급락한 것을 두고 투자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레딧 사용자들은 뉴스케일 파워가 아직 초기 단계 기업이며 2030년까지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점을 하락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 사용자는 "이론적으로는 훌륭한 기술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기업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실제 사업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러한 투자 열풍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논쟁은 소형 원자로 기업들이 직면한 규제 문제에 관한 것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SMR 기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규제 현대화가 필수적이라며, 일부 공화당 주들이 제기한 규제 관련 소송을 지지하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뉴스케일 파워는 기존 규제 시스템의 허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간과 자금을 확보하고, 인력과 인지도를 높여 주요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는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전략적 위치를 확보해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스케일 파워는 현재 17.9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1.13%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