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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AI 돌풍, 뉴스케일 파워 14.52% '휘청'…AI 인프라株 '공포' 확산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로운 AI 모델을 발표하면서 AI 인프라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뉴스케일 파워(SMR)도 그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딥시크의 새로운 AI 모델은 저렴한 가격과 덜 발전된 칩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기술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특히 미국 AI 업계를 비롯한 관련 업계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큰 AI 관련주를 대거 매도하고 있다.

이러한 매도세는 AI 섹터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뿐 아니라 뉴스케일 파워처럼 AI 인프라와 간접적으로 연결된 기업들까지 덮쳤다. AI 관련주의 주가가 경쟁 구도 변화와 기술 발전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AI 인프라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케일 파워는 1월 24일 전일 종가 27.97달러에서 14.52% 하락한 23.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