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 파워의 주가가 소형 모듈 원자로(SMR) 업계의 주요 발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네시 밸리 오소리티(TVA)가 미국 최초의 SMR인 BWRX-300 건설 가속화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 에너지부의 8억 달러 규모 보조금 신청을 주도하고 나섰다. 베크텔과 GE 히타치 원자력 에너지를 포함한 주요 유틸리티 및 개발업체 연합은 이 계획을 통해 첨단 원자력 기술을 위한 자국 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보조금 승인 시 테네시주 클린치 리버 프로젝트의 SMR 건설이 가속화되며, 상업 운영은 2033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가나 아크라에 첫 뉴스케일 에너지 탐사 센터가 개설된 것도 투자 심리를 더욱 강화했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이 센터는 첨단 원자로 운영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며, 뉴스케일 파워의 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텍사스 A&M 대학교와 협력하여 원자력 용접 인증 프로그램 및 SMR 관련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등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 분야의 숙련된 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뉴스케일 파워의 주가는 현재 21.11달러로, 전일 종가인 20.28달러 대비 4.12% 상승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이 193만6천728주를 기록하며 평균 일일 거래량(1천110만5천716주)의 17.44%에 달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