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 파워(SMR)의 주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의 긍정적 전망과 잇따른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스케일 파워는 전일 종가 20.95달러에서 5.01% 오른 22.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21.25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23.28달러까지 치솟았으며, 거래량은 평균을 크게 웃도는 1천388만9천733주를 기록했다.
IEA 보고서에서 원자력 발전의 밝은 미래가 강조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한국 두산에너빌리티와 증기 발생기 튜브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뉴스케일 파워가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기에 스웨덴 철강 회사 알레이마와 약 4천840만 달러 규모의 두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주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최초 승인을 받은 뉴스케일 파워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한 것이 주가 급등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뉴스케일 파워는 원자력 업계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