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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 파워, 경쟁사 급부상에 규제 리스크까지…주가 6.61%↓

뉴스케일 파워(SMR)의 주가가 경쟁 심화와 규제 불확실성 속에 하락했다. 지난 1월 13일 뉴스케일 파워는 전일 종가 20.13달러에서 6.61% 하락한 1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18.86달러로 출발해 장중 19.43달러까지 오르고 18.13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705만9689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58.99% 수준이었다.

블리칼라와 KSB가 최근 블리칼라의 SEALER 기술을 위한 특수 펌프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원자력 에너지 업계의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뉴스케일 파워의 시장 지위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텍사스, 유타, 라스트 에너지가 소형 모듈 원자로(SMR)에 대한 엄격한 허가 요건을 둘러싸고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규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EU 관계자들이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뉴스케일 파워의 최근 이사회 확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으며, 이 또한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NRC 규제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고들은 SMR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가 경제적 부담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뉴스케일 파워의 규제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