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뉴스케일, 8% 급등…SMR, 미래 에너지 시장의 왕좌 노리나

뉴스케일 파워(SMR)의 주가가 원자력 에너지 업계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1월 17일(현지시간) 뉴스케일 파워는 8.33% 상승한 21.9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21.00달러로 시작해 장중 한때 23.23달러까지 오르는 등 활발한 거래를 보였으며, 거래량은 평균 수준인 1,101만2,390주를 기록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보고서의 영향이 컸다. IEA는 보고서에서 뉴스케일이 개발한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청정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SMR이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케일의 최근 사업 전략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가나 아크라에 설립한 뉴스케일 에너지 탐사 센터는 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첨단 원자로 운영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며 뉴스케일의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원자력 시장 전체의 성장세도 뉴스케일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력 시장 규모는 2024년 388억4,000만 달러에서 2029년 447억1,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에너지 정책에서 원자력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뉴스케일 파워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