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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스크, CES 참가에도 40% 공매도 벽에 '털썩'

실스크(LAES)는 1월 3일 6.11% 급락한 8.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실스크는 7.98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9.3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7.82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며 8.14달러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천456만8천575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146.43%에 달했다.

이러한 주가 급락은 공매도 잔고 급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스크의 공매도 잔고는 전월 대비 279.75% 급증한 900만 주로, 이는 유통 주식의 40.71%에 해당한다. 늘어난 공매도 잔고는 투자자들의 강한 하락 전망을 반영하며 주가를 끌어내리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실스크는 2025 CES에 참가해 첨단 반도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스크의 혁신 기술이 사물인터넷(IoT) 산업에 미칠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초기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으나, 압도적인 공매도 물량 공세에 상승 모멘텀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