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스크(NASDAQ: LAES)가 영국 스마트 미터 시장에 진출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국 스마트 미터링 구현 프로그램(SMIP)의 일환으로 수백만 가구와 사업장에 공급될 스마트 미터에 실스크의 VaultIC 408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다년간 대규모 계약은 2천600만 가구와 사업장에 스마트 미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SMIP에 따라 진행된다.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스 컴퍼니, 랜디스+기어, 칼리센, 도시바, 보다폰 등 주요 기업들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실스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보안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스크의 VaultIC 408은 고급 보안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에너지 업계에서 데이터 보호와 안전한 통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채택되었다. 이로써 실스크는 세계적인 스마트 그리드 구축 사업의 주요 공급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향후 글로벌 스마트 미터 시장에서 매출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실스크의 주가는 전일 종가 8.14달러에서 10.32% 상승한 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