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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399대 인도 돌파…테슬라 넘어 5달러 질주?

루시드 그룹(LCID)이 1월 6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일 종가 3.29달러에서 1.22% 상승한 3.33달러로 마감했다. 주가는 3.60달러에 시작해 장중 한때 3.6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억2천59만6천552주로 평균의 153.91%에 달하는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이러한 상승세는 루시드 그룹이 발표한 4분기 생산 및 인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루시드 그룹은 3천386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3천99대를 인도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천637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탄탄한 운영 효율성과 꾸준한 소비자 수요를 보여준다.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가격 인하 및 매력적인 자금 조달 방안 등 루시드 그룹의 전략에도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비안, 테슬라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래비티 SUV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키웠다. 최근 루시드 그룹이 17억5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하며 2026년까지 재정 안정성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Stocktwits 등 소셜 미디어에서도 루시드 그룹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사용자들은 루시드 그룹의 성장 전망과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그래비티 SUV에 대한 높은 수요와 경쟁사인 테슬라의 최근 인도 실적 부진을 고려할 때 주가가 주말까지 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