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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캐나다 공략 SUV 가격 공개… 13만 달러 '승부수', 주가는 웃었다

루시드 그룹(LCID)의 주가가 캐나다 시장을 겨냥한 루시드 그래비티 SUV의 가격 발표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투어링 모델은 11만3천500 캐나다 달러부터, 그랜드 투어링 모델은 13만4천500 캐나다 달러부터 시작한다. 828마력에 72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그랜드 투어링 모델은 최대 7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약 3천400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캐나다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설계된 점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캐나다 고객들은 곧 그랜드 투어링 모델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루시드 그래비티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첫 배송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반면, 판매 실적과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단순 배송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은 루시드 그룹의 장기적인 전망과 리더십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현재 3.14달러로 전일 종가 대비 1.91% 상승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1천67만5천821주를 기록했는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8천396만5천509주)의 12.71%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까지는 완만한 거래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