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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450마일 주행거리에도…주가 7%↓ '싸늘한 시장'

루시드 그룹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루시드 그룹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루시드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 SUV에 파나소닉 에너지의 첨단 리튬 이온 EV 배터리 셀을 탑재해 최대 450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긍정적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 동향이나 투자 심리 악화로 주가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루시드 그룹의 미래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판매 및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 투자자는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끝나면 리스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기 때문에 현재 판매 호조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현재 2.96달러로 전일 종가 3.18달러 대비 6.76% 하락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7천803만3천857주를 기록해 평균 일일 거래량 8천224만9천554주의 94.87%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