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룹(나스닥: LCID)은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 임명 발표 후 시장의 미온적인 반응 속에 2025년 1월 28일 애프터마켓에서 0.35% 소폭 하락한 2.7602달러로 마감했다. 루시드 그룹은 2025년 1월 29일부로 타우피크 부사이드를 새로운 CF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1월 28일자 증권거래위원회(SEC) 8-K 공시를 통해 공개됐다. 부사이드 신임 CFO는 N.V. 베카르트 S.A.와 봄바디어 트랜스포테이션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루시드 그룹의 2024 회계연도 연차 보고서 제출 후 공식적으로 CFO 직책을 수행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관망하는 분위기다. 부사이드 CFO의 보상 패키지는 57만5000달러의 기본 연봉, 200만 달러의 서명 보너스, 그리고 1000만 달러 상당의 주식 단위로 구성된다. 루시드 그룹은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을 통해 최고 수준의 재무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임시 CFO였던 가간 딩그라는 재무 및 회계 수석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변경된 직책에 따라 보상도 조정될 예정이다.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52주 최저치인 1.9300달러 근처에 머물고 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CFO 영입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향후 전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루시드 그룹이 어떤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