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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생산·인도량 폭증…테슬라 넘어설 '신의 한 수'는?

루시드 그룹의 주가가 여러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루시드는 최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3천386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3천99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생산량은 42%, 인도량은 78.7%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루시드의 전기차 생산 확대 능력과 수요 증가 대응 역량을 보여주는 이러한 성과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나소닉의 첨단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 SUV 출시 등 루시드의 전략적 계획 또한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동한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루시드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의 전략적 지원과 글로벌 생산 확장을 언급하며 루시드의 재정적 안정성과 자본 조달 능력을 강조했다. 다른 사용자는 테슬라의 약세 속에서 그래비티 출시가 루시드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금 소진 및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낙관적이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현재 3.49달러로, 전일 종가인 3.33달러 대비 4.80% 상승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2천345만6천518주를 기록했으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7천987만5천462주의 29.37%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