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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S 앞두고 '매수' 훈풍…목표주가 190달러 돌파 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엔비디아(NVDA)를 최우선 투자 종목으로 유지하며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190달러를 제시했다. 오는 6일 개막하는 CES 무역 박람회를 앞두고 나온 이번 보고서는 엔비디아가 로봇공학, 게임, 데이터센터 발전을 통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장하는 전략에 주목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로봇공학 전략 업데이트, RTX 50xx 게임 카드 출시, AI PC 및 데이터센터 기술 발전 등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보고서는 "CES에서 블랙웰 출하 및 차세대 변종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엔비디아가 맞춤형 칩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2025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며 S&P 500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엔비디아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2025 회계연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배 수준으로, 성장 전망 대비 0.6배라는 매력적인 가격/수익 성장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BofA는 엔비디아가 AI와 로봇공학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도, 이러한 기술의 대중화와 수익 창출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8일 기준 1.83% 상승한 142.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