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 파워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기업 컨소시엄이 뉴스케일 파워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와 경쟁하는 용융염 원자로 개발에 착수하면서 경쟁 압력이 가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토라이즌, 뎀컨, VDL 그룹 등이 참여한 해당 컨소시엄은 첨단 원자로 주요 구성 요소의 안전성과 기능성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뉴스케일 파워의 시장 지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텍사스 주의 SMR 배치 계획 역시 뉴스케일 파워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2026년에야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뉴스케일 파워의 주가는 전일 종가인 19.68달러에서 1.42% 하락한 19.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20.06달러, 최저가는 19.01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44만4천934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12.07%에 그치는 등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