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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5800선 '사수' 가능할까…트럼프 변수에 쏠린 눈

12월 고용 지표 호조로 경제 성장 전망이 강화되면서 S&P 500 지수는 복잡한 시장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다. 견조한 고용 지표는 단기적인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고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채 수요가 견조하며, 이는 장기적인 수익률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고평가된 주식들이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 상황에서 이러한 안전자산 흐름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견고한 경제 지표는 증시 매도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기업 실적 전망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정치적 요인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정 정책, 특히 관세 정책 조정 가능성은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억제하고, 초기 매도세 이후 주가 회복을 지원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보다는 성장 전망에 주목하면서 S&P 500 지수는 5800과 같은 주요 지지선을 확보하고, 고용 지표 발표에 따른 매도 압력을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

1월 10일 오전 10시 43분(현지시간) 현재 S&P 500 지수는 5842.6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종가인 5918.25보다 하락했으며, 5890.35로 출발해 장중 최저 5813.62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향후 금리 조정에 미칠 영향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