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취임 전 접촉 사실을 공개한 이후, 미중 무역 관계 해빙 기대감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요구에 대한 중국의 순응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역 관계 개선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이어져 주식 투자를 장려하고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 장벽 감소는 기업 이익 증대로 이어져 시장 낙관론을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 위협이 2월 1일까지 유효하지만, 무역 긴장 완화 가능성 자체가 투자자 신뢰를 강화했다. 1월 23일 오후 12시 11분(현지시간) 기준 S&P 500 지수는 6,094.92를 기록하며 전일 종가인 6,086.37에서 소폭 상승했다. 장중 최고치인 6,099.88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