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섹터가 2025년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음에도 S&P 500 지수는 연간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테크 섹터에서 다른 분야로 자본을 이동시키는 섹터 회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테크 주식과 금 가격의 차이는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으로의 자본 흐름을 보여주는데, 높은 변동성과 테크 주식을 둘러싼 부정적 전망 속에서 금이 안전 자산으로서 매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 동향은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하며, 이는 금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추수감사절 이후 S&P 500 지수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특정 섹터의 부진에도 지수가 회복력을 보이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월 4일 오전 11시 22분(현지시간) 기준 S&P 500 지수는 6,035.0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종가 5,994.57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최고 6,035.52까지 오르며 지속적인 시장 조정과 투자 심리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