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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플레 폭탄에 휘청…헤알화, 폭풍 속 고요?

브라질 중앙은행이 심각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했다는 씨티그룹의 최신 라틴 아메리카 경제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의 Focus 설문조사에서 2024년 연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지난주 4.71%에서 4.84%로, 2025년 전망치는 4.40%에서 4.59%로 상승했다. 이 수치들은 상한 목표치인 4.5%를 모두 초과하며 브라질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2024년 12월 11일 기준금리인 셀릭 금리가 75bp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으며, 100bp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비둘기파적인 브라질 중앙은행 정책으로 인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2025년이 다가옴에 따라 브라질 헤알화는 유로화 및 미국 달러화 대비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와 함께 씨티그룹은 더 넓은 신흥국 전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