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흥국 트레이더 협회(EMTA) 연례 회의에서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불안정한 세계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신흥국 로컬 자산보다 크레딧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달러 강세 전망으로 신흥국 통화, 특히 외환에 대해서는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씨티는 "신흥국 크레딧이 확실한 선호 대상"이라며 부실 채권과 고품질 채권 모두에 주목했다.
이 회의에서는 2025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전망이 125bp까지 다양하게 제시됐다. 미국 경제 성장률과 달러 강세 전망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참석자들은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이 2%를 넘어서고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크레딧 매수, 브라질 DI 지급 등의 거래 제안이 나온 점도 주목된다. 이는 신흥국에서 크레딧 투자 기회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