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최신 신흥국 전략 주간 보고서에서 변화하는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을 고려해 신흥국 통화 표시 채권에 대한 관망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유로화 환율과 중국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향후 몇 달 동안 신흥국 외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신흥국 외환 거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루피아화 강세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성장 기조를 바탕으로 신흥국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인도네시아 채권 투자 비중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멕시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고로 관세 리스크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멕시코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멕시코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다음 주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