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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이, 맥주·대마초 시장 동시 공략…'양날의 검' 될까

틸레이 브랜즈(TLRY)가 맥주와 대마초 시장에서의 전략적 행보로 레딧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와 몰슨 쿠어스로부터 맥주 브랜드를 인수하며 미국 5위 크래프트 맥주 기업으로 도약한 점이 화제다. 일부 레딧 사용자들은 틸레이 브랜즈가 대마초, 맥주, 건강 제품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틸레이 브랜즈는 맥주 사업 외에도 유럽 의료용 대마초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포르투갈의 유리한 기후와 법규를 활용해 의료용 대마초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틸레이 브랜즈의 의료 책임자인 호세 템페로는 포르투갈이 유럽 의료용 대마초 생산의 선두주자라고 강조했다. 이는 2030년까지 65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의료용 대마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틸레이 브랜즈(TLRY)는 현재 1.227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4.07%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