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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2025년 美국채 "단기 투자 노려라"…30년물 위험 신호?

씨티 리서치는 2025년 미국 국채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수익률곡선에 대한 중립적 전망을 제시하며, 10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가 각각 4.69%와 4.98%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현재 예상하는 완만한 금리 인하 사이클과 그 이후 빠른 정상화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단기 금리에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단기 금리가 절대적인 관점에서 저렴해 보인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관점을 활용하기 위해 2년 만기 스왑 매수와 3개월 만기 2년물 리시버 매도를 결합한 전략을 추천했다.

또한 씨티는 재정 불확실성과 2025년 발생 가능한 매수 파업으로 인해 30년 만기 스왑 스프레드가 축소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1분기 마이너스 순공급으로 인해 TIPS IOTA 스프레드 역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 기회를 제시했다. 투자 펀드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증가를 언급하며, 이러한 추세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TIPS에 대한 전략적 포지션을 취할 것을 제안했다. 씨티는 시장이 복잡한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는 가운데, 채권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보고서가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