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미국장기채권 ETF(TLT)는 1.18% 상승한 88.25달러로 2025년 1월 27일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DeepSeek R1 대규모 언어 모델을 발표하면서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경제적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4.504%까지 떨어졌다. 모건스탠리가 미국 국채 매수를 권고한 것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즉각적인 관세 인상이 없었던 점 또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장기 국채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