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리서치는 2025년 2월 재정환급 회의에서 미국 국채 쿠폰 규모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장기 국채의 상승세를 예상했다. 1월 24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명목 경매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 단기 국채(T-bill) 의존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몇 분기 동안 명목 쿠폰 규모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단기적으로는 단기 국채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또한 수익률곡선의 완만한 평탄화 추세를 지적하며, 높은 기간 프리미엄으로 인해 장기 금리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있다는 씨티의 기존 견해를 재확인했다. 씨티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한 결과 10년 만기 금리가 4.10%에서 4.85%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듀레이션에 대해서는 "약간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2025년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분석은 2월 5일 재무부의 정책 성명서 발표가 예정된 재정환급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해당 회의 결과는 시장 동향과 투자자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