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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호조, TLT엔 악재? 52주 신저가…금리 인상 공포 현실로

12월 고용 보고서에서 25만6천 개의 견고한 일자리 증가와 4.1%로 떨어진 실업률이 발표되면서 경제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연방준비제도의 잠재적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추측으로 이어지며 채권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심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 전망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또는 지속적인 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채권 금리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미국장기채권 ETF(TLT)는 기존 채권의 매력 감소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1월 10일 오전 9시 32분(현지시간) 현재 85.17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TLT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나타나는 채권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맥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