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upcoming 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견고한 PPI를 포함한 경제 지표는 항공료와 같은 요소의 큰 폭 상승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다. 이러한 우려는 높은 수익률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이어져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일 만에 두 번째로 5%를 넘어섰다.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에 집중되어 있으며, 10년 및 30년 만기 달러 스왑에서의 하락 베팅과 보험사들의 매도세가 채권 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전반적인 하락 견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반대 의견도 존재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채권 옵션에 상승 베팅을 하고 있는데, 이는 예상보다 낮은 CPI 결과에 대한 기대를 시사한다. 하지만 지난주 예상보다 강했던 고용 데이터가 불확실성과 관망세를 키우면서, CPI 발표를 앞두고 국채 투자자들은 채권 가격 지지를 꺼리고 있다.
장기 금리 상승 전망은 수익률 곡선의 스티프닝을 예상하는 '본드 스티프너'의 인기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장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미국장기채권 ETF는 1월 14일 오후 3시 1분(현지시간) 기준 85.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직전 종가인 85.43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로,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