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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는 견고한데…미국 장기채권 ETF, 왜 하락했을까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견고한 소비가 리테일 판매를 뒷받침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완화된 소비자 대출 조건이 소비 지출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높은 평균 미국 주택담보대출 기간과 함께 이러한 흐름은 연준의 금리 인상 효과를 상쇄하며, 팬데믹 시기 축적된 저축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소비를 지탱하고 있다. 꾸준한 소비 활동은 경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높은 수익률을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기 미국 국채 성과를 추종하는 미국장기채권 ETF는 이러한 경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1월 16일 오전 8시 51분(현지시간) 기준 미국장기채권 ETF는 직전 종가인 86.76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86.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ETF의 성과는 현재 리테일 판매를 지지하는 소비 동향과 그에 따른 금리 영향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 행동과 채권 시장의 복잡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