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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베팅 폭주…일본 금리인상, 70%의 도박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엔화 강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엔화 가치 상승에 베팅하며 엔화 공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는데, 금리 인상 가능성은 현재 70% 이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달러 매수 포지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며, 시장은 엔화 강세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일본의 임금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엔화 가치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엔·달러)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일본 언론 보도를 통해 금리 인상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 확정될 경우 엔화 가치가 급등하며 엔·달러 환율은 1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56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1월 15일 19시 20분(현지시간) 기준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109.08로, 직전 거래일 종가인 109.09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