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최신 글로벌 매크로 코멘터리에 따르면, 최근 관세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점진적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 지수(DXY)는 108.44로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DXY는 0.1%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말 관세 발표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연기되는 등 글로벌 경제 요인들이 복잡하게 상호작용한 결과다. 초기에는 미국 달러 강세를 보였으나, 시장이 이러한 소식을 소화하면서 DXY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모건스탠리는 연준 위원 두 명이 점진적 완화를 선호한다고 언급했으며, 보스턴 연준 총재인 수전 콜린스는 즉각적인 정책 조정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성장 불확실성 속에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면서 1.6bp 하락한 4.55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