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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앞두고 달러 강세 전망…씨티, "금 투자하세요"

씨티가 최신 글로벌 자산 배분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 지수(DXY) 강세를 전망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관세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더라도 미국 달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며, 미국 달러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관세가 점진적으로 상승해도 미국 달러는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는 2024년과 같은 2.6%로 제시됐으며, 미국 경제는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잠재적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5월까지 지연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씨티는 미국 주식, 특히 소형주 비중 확대 전략을 제시했으며, 중앙은행의 금 매입 지속으로 금 투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 리스크와 일본은행의 매파적 기조를 고려해 유럽 및 일본 주식에 대해서는 관망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