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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급증에도 푸보티비 주가 5%↑…숏스퀴즈 올까

푸보티비(FUBO)의 주가가 공매도 잔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푸보티비는 최근 공매도된 주식이 전체 유통 주식의 11.14%에 해당하는 3,619만 주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보고서 이후 3.72% 증가한 수치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하락 전망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공매도 잔고 증가는 역설적으로 숏 스퀴즈 가능성을 높여 주가 상승을 촉발할 수도 있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푸보티비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푸보티비의 평균 중개사 추천(ABR)은 2.63으로 안정적이며, 8개 중개사 중 2곳은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 주가는 2.40달러로, 전일 종가인 1.72달러 대비 39.53%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푸보티비의 주가는 5.24% 상승한 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최고 1.82달러, 최저 1.66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1,175만35주로 평균 거래량의 118.15%에 달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