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보티비(FUBO) 주가가 훌루 + 라이브 TV와의 합병 발표에 대한 법적 검토 강화 여파로 금요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루이지애나 주 검찰총장을 역임한 찰스 C. 포티 주니어를 포함한 법률 전문가들이 합병의 적법성과 신탁 기준 충족 여부, 특히 푸보티비 주주들에게 공정한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러한 검토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푸보티비의 향후 전망에 대한 낙관론과 관망세가 교차하고 있다. 레딧의 푸보티비 투자자 게시판(r/fuboinvestors)에서는 일부 투자자들이 푸보티비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보이는 한편, 현재의 변동성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투자자는 “푸보티비는 아직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며, 단기적인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향후 상승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투자자는 “현재의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푸보티비 주가는 금요일 개장 30분 만에 3천711만8천607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평균 일일 거래량(2천817만6천266주)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푸보티비 주가는 전일 종가 5.46달러에서 12.45% 하락한 4.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