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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보티비 경영진 '대량 매도'…6달러 선 붕괴? 투자자 '촉각'

푸보티비(FUBO)는 내부자들의 대량 매도 소식에 주가가 답보 상태다. 최고운영책임자(COO) 알베르토 호리후엘라가 1월 7일 40만3천847주, 10일 5천868주를 매도했고, 데이비드 갠들러 최고경영자(CEO)도 1월 6일 142만5천888주를 매각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경영진의 회사 미래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레딧 등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푸보티비의 향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일부 투자자는 경영진과 주요 투자자들의 잇따른 매도세에 풋옵션을 고려하는 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며칠 새 CEO와 COO를 비롯한 큰손들의 매도 물량이 너무 많다", "이달 안에 주가가 6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나온다. 반면 "견고한 지지선을 확보했고 이제 새로운 저항선을 시험할 수 있다"며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투자자도 있다.

푸보티비는 현재 3.9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종가와 변동이 없다. 개장 30분 만에 거래량이 751만8천531주를 기록하며 평균 일일 거래량(3천506만2천793주)의 21.44%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