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보티비(FUBO) 주가가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폭스의 공동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설립 계획 철회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소식은 경쟁이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푸보티비의 전략적 위치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DirecTV, Dish Network 및 여러 옹호 단체의 지속적인 압박 속에 공동 벤처 설립이 무산되면서 푸보티비의 향후 파트너십과 시장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레딧 등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푸보티비의 향후 전망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뉴스에도 불구하고 단기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워 보인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다른 투자자들은 "푸보티비는 이달 초 6.19달러까지 오른 후 현재 4.90달러까지 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주식이기 때문에 이러한 하락은 예상 가능한 수준"이라며 주가 변동성에 주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의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보고 시장 상황 개선에 따른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푸보티비 주가는 현재 4.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종가인 5.11달러 대비 9.98% 하락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1천608만6천676주가 거래되었는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3천281만8천75주의 49.02%에 해당하는 수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