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보티비(FUBO) 주가가 디즈니의 훌루 + 라이브 TV와의 합병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디즈니가 합병 후 70%의 지분을 갖게 되면서 기존 주식 가치 희석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훌루+ 고객 기반 접근을 통해 시장 지위 강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병 조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레딧에서는 합병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2021년부터 푸보티비 주식을 보유했는데 이제 디즈니가 가장 큰 몫을 가져가려 한다"며 희석 우려를 표명하는가 하면, 다른 사용자들은 합병을 통해 푸보티비가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합병이 푸보티비 재무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푸보티비 주가는 현재 3.66달러로 전일 종가 3.67달러 대비 0.27% 하락했다. 장중 3.63달러에 시작해 최고 3.70달러, 최저 3.51달러를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거래 시작 한 시간 만에 거래량은 837만9천690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3천689만5천650주의 22.71%에 달하며 활발한 거래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