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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보티비, 경영진 매도 속 목표주가 2배↑…희망과 불안 사이

푸보티비(FUBO)는 전일 종가 3.93달러에서 1.53% 상승한 3.9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푸보티비 주가는 4.00달러로 시작해 장중 최고 4.13달러, 최저 3.86달러를 기록했다. 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0.75% 하락했다.

최근 최고운영책임자(COO) 알베르토 호리후엘라와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갠들러의 지분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푸보티비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1월 초에 이뤄진 내부자 거래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웠다. 그러나 이날 주가는 상승 마감하며 일부 투자자들이 푸보티비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푸보티비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 레딧에서는 "푸보티비가 견고한 지지선을 확보했고 이제 새로운 저항선을 시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희망과 회의론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한편, 최근 한 리서치 보고서에서 푸보티비의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4.75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인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내부자 매도에도 불구하고 여러 헤지펀드가 푸보티비에 대한 지분을 늘리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