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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책임자 돌연 퇴임…480달러 콜옵션 대량 매도, 무슨 일?

테슬라 주가가 18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특별한 악재 없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 중 테슬라 상하이 공장 책임자인 송강의 퇴임 예정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송강은 테슬라 최초 해외 공장 건설과 운영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로, 그의 퇴임은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운영 지속성과 전략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테슬라의 암시적 변동성이 90.34%까지 치솟은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높은 변동성과 큰 옵션 거래량은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며, 한 대형 투자자가 행사가 480달러인 콜옵션을 대량 매도하며 하락에 베팅한 소식도 주가 하락세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전일 종가 479.86달러에서 2.54% 하락한 467.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