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515달러에서 55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및 AI 계획에 대한 낙관론이 근거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AI 및 자율주행 사업 가치가 1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규제 완화로 자율주행차 출시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니엘 아이브스, 스티븐 와르하프티그, 샘 브랜다이스 등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2~18개월 안에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자율주행 시스템(FSD)과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힘입어 2조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성장성을 확신했다.
웨드부시는 또한 테슬라가 우호적인 규제 환경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자율주행 및 AI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분야에서 테슬라의 전략적 위치를 "현재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AI 투자 수단"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테슬라 차량 인도 수요가 2025년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419.40달러로 전일 대비 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