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계획과 올해 매출 회복 전망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6월까지 자율주행 차량 유료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려는 테슬라의 오랜 목표 달성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인도량과 실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힘입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제시했지만, 과거 미완성된 사업 계획으로 일부 투자자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초기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로보택시 계획을 포함한 새로운 성장 전략 발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상품이 "폭발적인"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자신하며 다시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미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해 웨이모, 크루즈 등 경쟁사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테슬라 주가는 1월 29일 전일 종가인 389.10달러에서 2.76% 상승한 399.84달러에 거래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