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럼프 행정부 관련 활동 논란이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 CEO가 '정부 효율성 부서'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는 소식에 미국 유권자의 53%가 반대 의사를 표했다는 퀴니피액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머스크 CEO의 연방 기관에 대한 영향력이 자율주행차 부문 규제 절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머스크 CEO와 그의 스페이스X 사업 관련 국가 안보 우려로 테슬라가 연방 검토 대상이 된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는 최근 테슬라 주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금리 변동과 경제 변동에 민감한 테슬라 주가는 나스닥의 3.6% 하락 등 전반적인 시장 약세 영향도 받고 있다.
테슬라는 12월 18일 8.28% 하락한 440.13달러로 장을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0.6% 추가 하락하며 437.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