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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500억 달러 매각설, 머스크의 손에? 미·중 빅딜 암시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틱톡 매각을 둘러싼 상황 변화와 더불어 일론 머스크와 래리 엘리슨의 부상을 주목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거래 승인으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바이트댄스는 독점 알고리즘을 제외한 합작 투자 또는 전면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웨드부시는 틱톡의 미국 사업 가치를 400억~500억 달러로 추산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양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머스크가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머스크가 중국 측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협상에서 그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라클의 참여 가능성도 제기됐다. 오라클은 기존에 틱톡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틱톡 매각은 미중 무역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웨드부시는 향후 주요 기술 기업과 금융 회사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테슬라는 2025년 1월 22일 기준 1.15% 하락한 419.19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