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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연간 인도량 첫 감소에도…웨드부시 "AI 가치 1조 달러, 2조 기업 노린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과 51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테슬라의 4분기 차량 인도 실적은 49만5천600대로 시장 예상치인 50만4천800대를 밑돌았다. 이는 테슬라 역사상 첫 연간 인도량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웨드부시는 테슬라가 2025년 저가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2030%의 인도량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테슬라 스토리에서 1조 달러의 AI 가치평가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1218개월 안에 2조 달러의 기업가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과 자율주행차 보급 확대가 향후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FSD 보급률이 50%를 넘어설 경우 테슬라의 재무 모델과 수익성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웨드부시는 테슬라를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닌 자율주행과 AI 시대를 이끄는 혁신 기술 기업으로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0.02% 소폭 하락한 394.2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