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이 브랜즈(TLRY)가 신제품 출시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틸레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Solei, Mollo, XMG 브랜드의 대마 음료와 Liquid Love, Herb & Bloom, Happy Flower, Runner's High 등 무알콜 음료 포트폴리오를 캐나다 전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판매 목표나 실적 전망이 제시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틸레이의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틸레이 주가가 올해 40% 하락했는데, 내년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다음 주로 예정된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한 투자자는 "최근 5일간 장전 거래에서 틸레이 주가가 5~8% 상승했지만, 정작 개장 후에는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주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월 9일 실적 발표가 틸레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틸레이는 현재 1.3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1.43달러 대비 4.90% 하락한 수치다. 장중 최고가는 1.42달러, 최저가는 1.34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거래량은 939만5922주에 달했는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3000만7106주의 31.3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