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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이, 유럽 대마초 시장 장악 시동…신제품 출시까지 '훨훨'

틸레이 브랜즈(TLRY)가 유럽 사업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틸레이의 독일 자회사가 최근 룩셈부르크 의료용 대마초 공급 입찰을 따내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했다. 이는 의료용 대마초 수요 증가세가 뚜렷한 유럽 지역에서 틸레이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더불어 틸레이는 Solei, Mollo, XMG 브랜드의 새로운 대마초 음료 출시를 발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틸레이의 실적 발표가 국가 애도의 날로 인해 2025년 1월 10일로 연기된 점을 우려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적 발표 연기는 틸레이의 재무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은 현재 룩셈부르크 입찰 성공과 신제품 출시라는 긍정적 요소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틸레이 브랜즈는 현재 1.4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종가 1.40달러에서 4.20% 상승했다. 장 초반 1.41달러로 시작해 최고 1.4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일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843만5816주를 기록하며 평균 일일 거래량 3128만3822주의 26.97%에 달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