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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이, 매출 '미달'에 13% 폭락…1달러 선 붕괴 위기

틸레이 브랜즈(TLRY)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틸레이는 매출 2억 1,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2억 1,634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인 -3센트를 상회하는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대마초 매출이 2.1% 감소한 6,570만 달러에 그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틸레이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8% 하락했으며, 이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날 5.52% 하락 마감한 데 이은 추가 하락이다. 틸레이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9억 5,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유지하며 월가 추정치를 웃돌았으나, 엇갈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틸레이는 현재 전일 종가인 1.37달러 대비 13.09% 하락한 1.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 1.24달러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1.18달러에서 1.27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이미 2,088만1,056주를 기록하며, 평균 일일 거래량인 3,189만7,591주의 65.46%에 달하는 활발한 거래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