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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이, 2억 달러 매출에도 불구…주가 하락 늪, 탈출구는 어디?

틸레이 브랜즈의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주요 리서치 회사가 목표주가를 0.50달러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실적 부진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틸레이 브랜즈는 2억1천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2억1천630만 달러를 밑돌았다. 2025년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틸레이 브랜즈 산하 브레켄리지 브루어리는 새로운 계절 맥주인 스프링 포워드 그레이프프루트 IPA를 출시했다. 성장하는 크래프트 맥주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지만, 한정된 출시로 인해 장기적인 재무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치열한 크래프트 맥주 시장 경쟁 또한 신제품 출시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틸레이 브랜즈의 주가는 전일 종가 1.18달러에서 1.83% 하락한 1.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18달러로 시작해 현재까지 1.15달러와 1.19달러를 각각 최저가와 최고가로 기록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728만1천88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3천252만5천963주의 22.39% 수준에 그치며 완만한 거래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