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이 브랜즈(TLRY)는 1월 15일(현지시간) 1.1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이날 장중에는 1.23달러까지 오르고 1.17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3천518만6천646주로 평균을 소폭 상회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가는 혼재된 뉴스 속에 등락을 거듭했다. 로스 캐피털은 15일 틸레이 브랜즈의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 -0.18달러에서 -0.23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재무 성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틸레이 브랜즈가 최근 발표한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인 2억1천630만 달러에 못 미치는 2억1천100만 달러를 기록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연간 9%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지만, 8천500만 달러(주당 0.1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 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됐다.
한편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TD 코웬의 애널리스트들은 틸레이 브랜즈의 전자담배 및 인퓨즈드 프리롤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캐나다 대마초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해피 플라워 제품 라인이 미국 11개 주로 확장된 점도 잠재적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금 소진과 잠재적 주식 희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틸레이 브랜즈의 장기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